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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선교사들 이어받아, 전 세계 학교 세워 사랑 실천”

페이지 정보

등록일
2022-07-01
작성자
크리스천투데이
조회수
362 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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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에듀(이사장 소강석 목사) 창립총회가 7월 1일 오전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개최됐다. 

글로벌에듀는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을 통한 인류 사랑과 봉사 정신으로 국내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지원과 교육 사업을 목표로, 사회복지사업과 글로벌리더 양성, 지구촌 화합과 번영, 빈민 지원과 개발 구호사업을 목적으로 창립된 NGO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이사장에는 소강석 목사(한교총 전 대표회장, 예장합동 직전총회장), 부이사장에는 전태식 목사(기하성 부총회장, 아바드교육 설립자), 상임이사에는 이형규 장로(쿰란출판사 대표) 등을 선임했다.

이사장에 선출된 소강석 목사는 “여러 번 고사하다 어쩔 수 없이 이 자리에 섰다”며 “구한말 조선은 온갖 미신과 우상, 가난과 차별로 가득했다. 그런 조선 땅에 선교사들이 와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뿐 아니라 학교와 병원을 세우며 역사의 미래에 희망의 등불을 밝혔다”고 말했다.

소강석 목사는 “스크랜턴 선교사는 이화학당을, 언더우드는 연희전문학교를, 아펜젤러는 배재학당을, 베어드 선교사는 평양 숭실학교를 세웠다. 게일 선교사는 성경을 우리말로 번역하고 한글 학습교재 <유몽천자>를 편찬했으며, 한국 문학을 번역해 세계에 알리기도 했다”며 “이런 선교사들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한국교회는 3.1운동의 기수이자 독립운동의 선구자가 됐고, 해방 후 기독교 정신 위에 나라를 세웠다”고 밝혔다.

소 목사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후 힘이 너무 미약할 때, 한국교회는 문화·체육·교육 등을 맡으며 유사 정부 역할도 했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푸른 희망의 역사인가”라며 “이처럼 선교사들의 땀과 눈물과 피의 희생으로 한국교회는 부흥했고,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 10위권의 강국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국교회가 힘을 합쳐 글로벌에듀를 창립하게 됐다”며 “주로 문맹인이 많은 아프리카를 비롯한 후진국들에 학교를 세우고 교육문화 활동을 하는 단체이다. 그 학교를 통해 문맹을 깨우고, 하나님 사랑과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소 목사는 “초기 선교사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어찌 오늘날 한국교회와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겠는가. 글로벌에듀가 초기 선교사들의 혼과 열정, 초심을 이어받아 사랑과 섬김 정신을 바깥에 나가 구현하려 한다”며 “학교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도 높여주리라 기대한다. 훗날 글로벌에듀에서 교육받은 아이들이 자라, 언젠가 대한민국에 감사하고 하나님 사랑에 흠뻑 젖는 역사를 일으키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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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소강석 목사가 취임사를 전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1부 예배는 김동문 목사(순천북부교회) 사회로 김학주 장로(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 기도와 성경봉독, 김인주 교수(여의도순복음교회)의 특송 후 손달익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가 ‘우리를 보내시는 하나님(마태복음 28:6-10)’을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길자연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가 축도했다.

손달익 목사는 “오늘 글로벌에듀 창립의 뜻깊은 자리에 다양한 분들이 함께해 새로운 협력선교의 출발을 마음으로 같이하고 있다”며 “이 일을 통해 큰 일을 이루실 하나님의 역사를 소망 가운데 바라보며, 기쁨으로 함께하게 된다”고 전했다.

2부 창립총회는 기하성 부총회장 전태식 목사(순복음서울진주초대교회) 기도를 시작으로 경과보고와 박종구 임시의장 선출, 회원점명, 회순·정관 채택, 임원 선출, 이사장 취임사, 사업계획 승인, 기타안건, 회의록 채택 등 총회 일반 절차가 진행됐다.

3부 축하 및 특강 시간에서는 김영진 장로(전 농림부 장관)의 축사, 신정호 목사(예장 통합 직전총회장)의 격려사, 이명근 박사(고신대 명예교수)의 특강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권용관 장로(새에덴교회)의 오찬기도로 마무리됐다.

글로벌에듀는 앞선 5월 18일 발기인대회를 갖고, 주요 사업을 다음과 같이 확정한 바 있다. △국내외 교육 지원사업 △지역사회 개발과 구호사업 △국내외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사업 △국내외 청소년 및 청년 교육사업 △다문화가정 교원지원사업 △국내외 전문인 교육 및 훈련사업 △교육시설확충 및 교육 기자재 개발 및 보급 △교육환경 관리 및 개선 △교육과 관련된 출판 및 컨설팅 △국내외 취약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 장학사업 △글로벌에듀의 목적수행을 위한 수익사업. 이 외에 국내외 교육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수행하기 위해 국내외 지부도 설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가난한 국가의 선교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교육기관과 의료기관이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존스홉킨스대와 연세대 교수로 재직하면서 유엔 및 국제NGO를 통해 가난한 나라에 병원 등을 설립해 세계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온 이명근 교수가 참여해 해외 교육 및 의료, 선교사업을 극대화한다.

사무총장 이신 변호사는 사업 구체화를 위해 1개월 동안 아프리카 탄자니아, 우간다, 콩고, 부룬디, 르완다 등을 방문하며, 아프리카 선교 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해 전태식 목사 등 4명이 아프리카를 방문, 현지 목회자와 선교사를 대상으로 세미나도 진행한다. 1년 내에 1차로 탄자니아, 우간다, 콩고, 부룬디, 르완다에 초등학교를 설립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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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이사 이형규 장로가 설명하고 있다. ⓒ이대웅 기자

단체 출범에 앞장선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는 “글로벌에듀 창립을 위해 이명근 교수와 함께 3년 간 기도하며 준비했다. 1년 내에 회원 1만 명, 향후 회원 10만 명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예수 그리스도의 나눔과 섬김을 통한 사랑의 선교를 구체화할 것이다. 가난하고 소외된 나라의 국민들에게 좋은 교육과 보다 나은 삶을 위해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에듀는 고문에 안영로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 박종순 목사(한기총 증경대표회장), 길자연 목사,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 장상 전 총장(이화여대), 황우여 장로(전 교육부총리), 김영진·이봉관 장로 등을 위촉했다.

이 외에 이사에는 김동문 목사(순천북부교회), 권용관 장로(전 현대리바트 전무), 김학주 장로(전 육군 제6군단장), 정성철 장로(트러스트씨앤에어 대표이사) 등이, 감사에는 심동섭 변호사(로고스)와 이한규 수석(전 국회 법사위 수석전문위원), 사무총장에 이신 변호사가 각각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