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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아프리카 한인 선교사들도 나선다

페이지 정보

등록일
2023-10-09
작성자
국민일보
조회수
69 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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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말로 다가온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아프리카 한인 선교사들이 엑스포의 부산 유치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선교사들을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 재외동포들의 의료 혜택 지원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육·구호 NGO인 글로벌 에듀(이사장 소강석 목사)는 지난 6일(현지시간) 케냐 나이로비 스위스 레나나 마운트 호텔에서 ‘아프리카 선교사 위로회’를 개최했다. 케냐와 탄자니아, 르완다 등 동아프리카에서 사역중인 선교사와 가족 80여명과 글로벌 에듀 아프리카 방문단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2030 엑스포 부산 유치를 위해 케냐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국회의장이 자리를 함께 해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김 의장은 “해외에 계시는 한인 선교사님들은 현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분들이다. 기회가 될 때마다 부산 엑스포 개최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사관이 없는 국가 등에서는 현지 한인 선교사들이 줄곧 한국과 체류 국가 사이에 가교 역할을 해왔다.

수원중앙침례교회(고명진 목사) 장로이기도 한 김 의장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이 예수님의 지상명령인데, 제가 직접 하지는 못하더라도 여러분(선교사)을 돕는 것이 기독교인으로서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교사님들을 비롯해 해외 교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공적개발원조(ODA) 확대를 통한 병원 건립이나 의료혜택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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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특강에서는 글로벌 에듀 이사장인 소강석 새에덴교회 목사가 강사로 나섰다. 소 목사는 3년 넘게 이어온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극복한 목회 사례를 제시하면서 “상황보다 신앙의 본질과 가치를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의 사역지뿐 아니라 다른 사역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공유적 목회’의 필요성을 선교사들에게 제안했다.

글로벌 에듀는 이날 선교사들에게 소정의 선물과 위로금을 전달했다. 전 세계 한인선교사 최대 네트워크인 세계한인선교사회(KWMF) 대표회장 이은용 케냐 선교사는 “오지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잊지 않고 찾아주셔서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북돋아줘 감사하다”면서 “2030 엑스포의 부산 유치를 위해 우리 선교사들도 각자 맡은 사역지에서 최선을 다해 기도하며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