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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처럼…파종과 추수 동시에 이뤄지는 사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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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22-12-13
작성자
크리스천투데이
조회수
158 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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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촬영 모습.  


사단법인 글로벌에듀(이사장 소강석 목사) 출범식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됐다.

글로벌에듀는 인류에 대한 사랑과 봉사 정신을 바탕으로 국내외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교육 지원, 글로벌 리더 양성과 구호개발 등을 목적으로 하는 외교부 인가 교육 전문 NGO이다.

이날 행사는 1부 예배와 2부 출범식, 3부 포럼 순으로 진행됐다. 1부 예배는 이사장 소강석 목사 사회로 이사 정성철 목사의 기도, 부이사장 전태식 목사의 성경봉독, 홍보대사 박종호 장로의 ‘하나님의 은혜’ 특송 후 상임고문 박종구 목사(월간목회 발행인)가 ‘추수하게 되었도다(요 4:35)’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예장 통합 총회장 이순창 목사가 축도했다.

박종구 목사는 “아프리카는 오순절 성령 사건 이후부터 디아스포라들을 통해 복음이 전파됐다. 오리게네스와 어거스틴 등 기라성 같은 교부들도 아프리카 출신”이라며 “아프리카는 열악한 땅이지만, 첫 복음의 씨앗을 뿌리러 가는 것은 아니다. 예수님은 씨를 뿌리는 자가 있고 거두는 자가 있다고 하셨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167개국에 2만 2천여 명의 한국 선교사들이 나가 있다. 전 세계 모든 국가에서 사역하고 있는 것”이라며 “그런데 왜 한국교회와 같은 부흥의 모습이 아무 선교지에서도 나타나지 않는가? 이것이 글로벌에듀에 주어진 과제”라고 전했다.

그는 “신학 없는 구제와 프로젝트, 신학 없는 각종 현장에 목매어선 안 된다. 우리 글로벌에듀는 바울이 복음을 싣고 떠난 배처럼 출발하고자 한다”며 “우리는 파종과 추수가 동시에 이뤄지는 사역을 지향한다. 우리가 지향하는 선교 전략은 보이는 것만이 아닌, ‘영적 승화’다. 글로벌에듀는 혼자 할 수 없다. 우리에게서 그리스도에게로 장엄한 합창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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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 소강석 목사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2부 출범식에서는 상임이사 이형규 장로 사회로 홍보영상 상영과 인사말, 축사와 격려사 등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상임고문 길자연 목사 외 12인, 법인이사 소강석 목사 외 9인, 감사 심동섭 변호사 외 1인, 운영이사 강국창 장로 외 86인, 홍보대사 남진 장로 외 2인, 사무총장 이신 변호사 등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인사말을 전한 이사장 소강석 목사는 “우상과 미신, 가난과 차별로 가득했던 조선 땅에 푸른 눈을 가진 선교사들이 와서 교회도 세웠지만 학교를 세우는 일에 앞장섰다. 그들은 백성들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일깨웠고, 학교를 세워 교육하며 계몽했다. 그러다 젊은 나이에 순교하신 분들도 있다”며 “얼마나 아름다운 서사이고 복음의 역사인가. 이런 이야기들이 민족 역사에 불멸의 기록으로 남은 것처럼, 글로벌에듀도 섬기는 모든 일들이 그 나라와 민족에게 불멸의 역사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강석 목사는 “하얀 얼굴과 푸른 눈을 가진 선교사들이 무지몽매한 백성들을 교육으로 이끌었듯, 글로벌에듀 역시 가치 있고 의미 있고 보람된 일들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미 많은 일들을 맡고 있어 어깨가 무겁고 한숨이 나올 때도 있지만, 이형규 장로님의 강권과 존경하는 목사·장로님이 앞장서시는 것을 보고 이사장을 맡게 됐다. 맡는 동안에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사를 전한 국회조찬기도회 회장 이채익 장로(국민의힘 의원)는 “글로벌에듀는 아프리카에 학교를 세우고 교재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세워졌다”며 “우리나라도 선교사님들이 이 척박한 땅에 학교와 병원을 짓고 근대화를 이룰 수 있었고, 원조와 선교의 힘으로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강국이자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됐다. 글로벌에듀는 대한민국을 널리 알리는 자랑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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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부터) 소강석 이사장이 전태식 부이사장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있다. 

장상 전 이화여대 총장은 “하나님의 선교는 넓고 다양하고 글로벌하다. 글로벌에듀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들어 쓰신다는 징조이다.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청지기 책임을 주셨다. 돌보고 다스리는 최고의 방법은 바로 교육”이라고 이야기했다. 예장 통합 전 총회장 신정호 목사도 축사를 전했다.

격려사를 전한 두상달 장로(국가조찬기도회 전 회장)는 “도움을 받으면서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도움을 주면서 사는 사람이 있다.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한국이 이렇게 도울 수 있는 나라가 됐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라며 “고기를 잡아주기보다, 고기를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에 포커스를 맞춘 것도 참으로 잘한 일”이라고 전했다.

3부 포럼에서는 운영이사 민찬기 목사가 해외 한인 입양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민 목사는 “저출산 위기인데, 한국인들과의 사이에 혼혈로 태어난 아이들을 입양해서 교육시켜 한국인으로 만들면 좋겠다. 입양아로 떠나보낸 아이들도 한국 국적을 회복시켰으면 좋겠다”며 “버려진 아이들을 어떻게 키울 것인지 숙제를 풀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이사 김동문 목사의 오찬 감사기도로 마무리됐다.